“뜻은 맞는데, 느낌이 너무 다르다?”
🔹 “AI가 번역해준 문자, 왜 차갑게 들릴까?”
요즘 카카오톡, 슬랙, 이메일, SNS 등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메시지를 주고받습니다.
AI 번역기를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긴 하지만,
막상 번역된 문장을 보면 ‘말투가 이상하다’거나
‘감정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AI는 단어의 의미는 옮기지만,
‘사람 사이의 온도’를 함께 옮기지는 못하기 때문이죠.
🔹 예시 1. 친근한 부탁이 명령문으로 바뀌는 경우
ST (원문)
오늘 자료 좀 보내줄래요?
MT (AI 번역)
Send me the file today.
PE (자연스러운 인간 번역)
Could you send me the file today? / Do you mind sharing the file today?
👉 AI는 명령문으로 번역했지만,
실제 메시지에서는 “Could you~?”나 “Do you mind~?”처럼
부드럽고 배려 있는 표현이 자연스럽습니다.
🔹 예시 2. 감사 인사가 어색하게 바뀌는 경우
ST (원문)
도와줘서 고마워요!
MT (AI 번역)
Thank you for helping me.
PE (자연스러운 인간 번역)
Thanks a lot! / Really appreciate your help!
👉 문법은 완벽하지만,
대화에서는 너무 교과서 같은 문장은 오히려 감정이 덜 느껴집니다.
‘고마워요!’라는 따뜻한 느낌이 ‘정중한 보고문’으로 바뀐 셈이죠.
🔹 예시 3. 감정의 강도가 달라지는 경우
ST (원문)
진짜 너무 웃기다 ㅋㅋㅋ
MT (AI 번역)
It’s very funny.
PE (자연스러운 인간 번역)
That’s hilarious! 😂 / LOL that cracked me up!
👉 AI는 “funny” 하나로 단순 처리하지만,
메시지의 뉘앙스는 훨씬 생생하고 감정적이죠.
AI는 문법을 맞추지만, 사람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 예시 4. 관계의 거리감을 바꾸는 말
ST (원문)
밥 먹었어요?
MT (AI 번역)
Did you eat?
PE (자연스러운 인간 번역)
Have you eaten yet? / How’s your day going?
👉 영어에서 “Did you eat?”은 어색하거나 오해될 수 있습니다.
한국어의 ‘밥 먹었어요?’는 안부 인사지만,
영어는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에요.
이건 단순한 언어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 맥락의 차이입니다.
🔹 AI는 의미를 번역하지만, 사람은 감정을 번역한다
AI는 정확하지만 ‘공감력’이 없습니다.
메시지 속의 온도, 관계의 뉘앙스,
상대가 느낄 거리감까지 함께 번역해야 진짜 ‘사람의 언어’가 됩니다.
문자 메시지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관계를 표현하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필요한 Post-editing 감각
MTPE(Machine Translation Post-Editing)는
AI 번역 결과를 사람이 다듬어
‘감정이 살아 있는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오탈자를 고치는 게 아니라,
말투·관계·감정의 톤을 조정하는 능력이 핵심이죠.
이 능력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이 바로
📘 GATES(Global AI Translation Editing Specialist) 자격 프로그램입니다.
🔹 결론: AI는 빠르고 정확하다. 하지만 사람은 따뜻하다.
AI가 만든 문장은 틀리지 않지만,
‘따뜻하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 “AI는 문법을 번역하지만,
사람은 마음을 번역한다.”
AI 번역의 시대일수록,
‘감정과 맥락을 이해하는 언어 감각’이 새로운 경쟁력이 됩니다.
📘 GATES 3급 | 생성형 AI 번역과 Post-editing 실습
AI 번역이 놓치는 감정·문화·뉘앙스를 분석하고
사람의 언어로 다듬는 실무형 자격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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